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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하시마다]하루이에 이야기(하)


 

 

 

마다라의 말대로, 우치하에서 지내는 건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뭣보다 말할 사람이 생겼다는 게 기뻤죠. 숲에서 살 때는 마다라가 나가 있으면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이즈나가 있어서 수련도 도와주고 내 얘기도 들어줬어요. 아, 이젠 이즈나가 아니라 이즈나 삼촌이구나. 삼촌이 뭔지는 몰랐지만 마다라는 어른 이름을 마음대로 부르면 실례라고 그렇게 부르라고 했어요. 그럼 마다라도 마다라라고 부르면 안 되는 걸까요? 마다라는 이즈나 삼촌의 형이니까, 나이로만 따지면 나보다 훨씬 많은데. 마다라한테 그렇게 얘기했더니 자기는 예외라나요. 하긴, 나도 마다라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너무 어색해서 안 부를 것 같았어요.  

 

 

삼촌! 

왜 그래, 하루?

마다라는 어떤 사람이에요?

 

 

이즈나 삼촌은 마다라가 우치하 일족의 수장이라고 말해줬어요. 수장이 뭔지 몰라서 물어봤더니 우두머리라는 뜻이라나요. 나는 입을 딱 벌렸어요. 나는 우치하에 산 지 몇 주 밖에는 되지 않았지만, 우치하 저택 안에 있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건 알고 있었어요. 돌아다닐 때마다 새로운 얼굴들을 보니 말 다했죠. 마다라의 옷 뒤에 붙어있는 부채 모양은 우치하 일족의 상징이래요. 삼촌은 우치하 일족은 모두 뛰어난 닌자라고 말했어요. 마다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닌자고요. 일족 사람들은 모두 마다라를 존경한다고 했어요. 엄청난 비밀을 들어버린 기분이었어요. 마다라는 왜 미리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그럼 마다라는 왜 먼저 여기로 돌아오지 않은 거예요? 우두머리는 원래 다 숲에서 살다 오는 거예요?  

 

 

이즈나 삼촌은 잠시 말해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표정으로 날 보더니 목소리를 낮춰서 이야기해줬어요. 이즈나 삼촌의 말로는,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예전에는 각자 다른 닌자 가문들끼리 전쟁을 벌이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하루 하루가 전쟁의 연속이었다나요. 마다라는 일족의 우두머리여서 전쟁이 일어나면 항상 최전방에 서서 싸웠대요. 하지만 8년 전 다른 전투와는 비교도 안 되는 큰 전투가 벌어졌고 마다라는 거기서 행방불명이 됐었다고 해요. 아무리 찾아도 발견할 수 없어서, 모두들 마다라가 죽은 줄 알았대요. 삼촌은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마다라가 나타나질 않아서 정말 그런 게 아닌가하고 울 뻔했다고 했어요.  

 

 

형님 말로는, 상처의 후유증으로 기억이 온전하지 못했대. 몇 년 간은 자기가 누군지도 제대로 몰랐다는군.  

 

 

나는 너무 놀라서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마다라한테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상상을 할 수도 없을 것 같았어요.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니,그게 가능한 걸까요? 이즈나 삼촌은 형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건 그렇고, 넌 어떻게 형님을 만나게 된 거냐?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이즈나 삼촌이 이런 질문을 한 건 처음이 아니었지만 그때마다 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어요. 언제, 어떻게? 그런 말로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내가 기억을 할 수 있었을 때부터 마다라는 항상 내 옆에 있었고, 나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해야 하는 걸까요. 이즈나 삼촌은 내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말했어요. 

 

 

설마......아니, 그럴 리는 없을 텐데. 그렇지만....... 

왜요?

하루, 너는......형을 닮았어.

 

 

나는 활짝 웃었어요. 마다라를 닮았다니! 그보다 더한 칭찬이 있을까요? 나는 바로 마다라에게 달려가서 삼촌이 한 말을 전했어요. 마다라는 피식 웃더니 그 말을 들은 게 그렇게 좋냐고 물었어요.  

 

 

당연하죠! 나는 커서 마다라같은 멋진 닌자가 되고 싶단 말이에요.  

 

 

마다라는 말없이 나를 안고 등을 쓸어줬어요.  

 

 

그런데 마다라, 근본이 없다는 게 뭐에요?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

다들 그랬어요. 나는 근본도 없고 엄마, 아빠도 없다고......엄마는 뭐고 아빠는 뭐에요? 왜 난 없어요? 그거 꼭 있어야 하는 거에요?

 

 

마다라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어요. 나는 괜히 말한 건가 싶었어요. 마다라를 화나게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마침 그 때 이즈나 삼촌이 들어왔어요.  

 

 

그런 말이 나오는 건 무리가 아니에요, 형님. 

......이즈나.

우치하 내에서 형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하루는 형님을 이름으로 부른단 말입니다. 저 말고 하루 이상으로 형님에게 가까운 사람이 있습니까?

......

하루를 데려왔을 때 형님은 일족 사람들에게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루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해요.

 

 

삼촌의 얼굴은 진지했어요. 나는 나가야 하는 걸까 생각했지만, 마다라가 나를 꼭 끌어안는 바람에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형님, 이제 말해주세요. 하루는......형님의 아들입니까? 

......

하루는 형님을 닮았어요. 하루의 재능은 말할 것도 없고요. 화둔을 다루는 건 이미 성인 닌자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

어떤, 여자입니까? 왜 함께 있지 않으셨던 거죠?

 

 

마다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나는 얼굴을 들어 마다라를 쳐다봤어요. 삼촌이 마다라를 다시 부르려는 순간, 마다라가 말했어요. 

 

 

하루이에는, 내 아들이다.  

......형님.

넌 그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네가 아닌 일족의 누구라도 내게서 다른 말을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루이에는 내 아들이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

 

 

마다라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어요. 삼촌도 마찬가지였죠. 나는 그 때, 오늘 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어요.

 

 

 

 

 

 

하루! 

 

 

우치하에 있으면서 친해진 사람은 삼촌 말고 한 사람 더 있었어요. 기둥 뒤에 숨어 있다가 만났던 흰 옷을 입고 있던 아저씨였죠. 아저씨의 이름은 센쥬 하시라마라고 했어요. 이즈나 삼촌은 아저씨가 우치하 만큼이나 커다란, 센쥬라는 일족의 수장이라고 했죠. 또 우치하 일족과 센쥬 일족이 동맹을 맺어서, 더 이상의 큰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도 했어요.  

 

아저씨는 우치하에 종종 올 때가 있었는데, 대부분은 마다라를 만나기 위한 거였어요. 아저씨와 마다라는 각각 일족의 수장이어서 의논해야 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아저씨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았어요.  

 

 

아저씨, 왜 마다라는 아저씨를 싫어해요? 

 

 

우치하에 와서 가장 먼저 깨달은 건, 마다라가 나하고 이즈나 삼촌 외의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회의나 임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마다라의 얼굴에서는 따뜻함을 찾아볼 수가 없었죠. 특히 아저씨를 볼 때는 눈에서 얼음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이상한 일이었죠. 내가 봤을 때 아저씨는 마다라를 좋아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하루, 난 네가 부럽구나.  

아저씨는 마다라를 좋아하죠?

.......너는?

나는 마다라가 제일 좋아요. 이즈나 삼촌도 좋고 아저씨도 좋긴 하지만 마다라가 더 좋아요. 마다라가 안아주는 것도 좋고, 웃는 것도 좋아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좋고요. 그리고, 그리고.......암튼 다 좋아요. 이만큼ㅡ.

 

 

나는 팔을 쫙 벌렸어요. 나를 보던 아저씨는 웃었어요.  

 

 

나도 그렇단다. 네가 마다라를 좋아하는 것만큼, 나도 그를 좋아해.  

 

 

 아저씨는 조금 슬픈 것 같았어요. 아저씨는 마다라와 아저씨가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고, 친했다고도 했어요. 삼촌도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고요. 그런데도 마다라는 대체 왜 아저씨를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걸까요? 나는 아저씨가 불쌍해졌어요. 

 

 

 힘내요, 아저씨. 내가 아저씨한테만 특별히 내 비밀 하나 가르쳐줄게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마다라도 몰라요.  

 

 

나는 아저씨를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숲으로 갔어요. 아저씨는 대체 뭘 보여주려는 걸까 궁금해하는 얼굴이었죠.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데,그래도 꽤 능숙해졌으니까 괜찮겠지 싶었어요. 나는 숲의 공터 가운데에 서서, 아저씨에게 조금만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했어요. 나는 차크라가 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눈을 감고 계속 연습했던 인을 맺었어요. 나무줄기들이 땅 밑에서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어요. 내 몸이 서서히 위로 올라가는 걸 알 수 있었죠. 눈을 떴을 때, 나는 크고작은 줄기들이 얽혀 만들어진 커다란 나무 위에 서 있었어요. 나무 줄기들에는 모두 푸른 잎이 송송 나 있었죠. 나는 괜찮게 됐구나 싶어서 뿌듯해졌어요.  

 

 

어때요 아저씨, 멋있죠? 

 

 

나는 나무에서 뛰어내려 아저씨에게 달려갔어요. 그런데 아저씨 표정이 이상했어요. 아저씨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내가 만든 나무를 쳐다보고 있었죠. 그렇게 잘 만들었다고는 생각 안했는데......아저씨는 갑자기 정신나간 사람처럼 내 어깨를 붙잡더니 이런 걸 언제부터 할 줄 알았냐고 물었어요. 나는 놀라서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더듬더듬 말했어요. 아저씨의 눈은 더 커졌어요. 아저씨는 이즈나 삼촌이 했던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했어요. 나는 그 때하고 똑같은 대답을 했죠. 아저씨는 내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었어요. 난 대체 아저씨가 왜 이러나 싶었어요.  

 

 

하루......! 

 

 

아저씨는 나를 꼭 끌어안았어요. 싫지는 않았는데 너무 세게 안겨서 숨이 좀 막혔어요. 아무래도 아저씨가 좀 미쳤나봐요. 아저씨는 한참 후에야 나를 놓고 머리를 쓰다듬어줬어요.  

 

 

......마다라를 봐야겠다.  

아저씨, 괜찮아요?

지금처럼 정신이 맑은 때는 없었단다. 걱정하지 마라.

 

 

 

마다라의 차크라와 아저씨의 차크라를 쫓아 헐레벌떡 뛰어가니까 저편에 두 사람이 서 있는 게 보였어요. 마다라의 차크라는 적을 대하는 것 같이 날카로웠어요. 나는 차크라를 숨기고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갔어요.

 

 

내게서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거냐? 

마다라, 나는.......그 때 그 사람이 자네인 줄 몰랐네. 나는......

그냥 안고 싶었을 뿐이라고?

마다라!

개수작 집어치워!! 그럼 왜 그 때 내 이름을 불렀지? 날 더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넌 알고 있었어. 과정이 어땠든 간에 마지막에 넌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멈추지 않았고!!

 

 

넌 안심한 거다. 기회라고 생각했겠지......나를, 완전히 너에게 옭아맬 수 있는 기회라고. 그래, 재미있었나......? 만족해? 나를 그렇게 만들어서, 나를 복종시켜서 좋았나? 그래, 좋았겠지. 끝내주는 기분이었겠지. 내가 완전히 네 여자라도 된 것처럼 여겼을 테니까!!  

......

넌 날 믿기는 했나? 말로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그렇게 말하겠지, 센쥬 하시라마. 천만에, 넌 날 믿지 않았다......단 한 번도. 이렇게까지 되고 나서야 깨달았다. 내가 천하의 얼간이라는 걸 말이야. 내가!! 이 우치하 마다라가,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은 닌자라는 것을.

 

 

마다라는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웃었어요. 하지만 나는 마다라가 울고 있다는 걸 알았죠.  

 

 

......불안했네. 나는, 자네가 사라져버릴까봐 무서웠어. 자네는 내게서 언제라도 떠나버릴 것만 같았네. 그게 얼마나 두려운 일이었는지 아는가? 나는 자네에게 모든 것을 내줄 수 있었어. 하지만 나는 자네의 마음을 알 수 없었네. 자네는 내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으니까!  

 

마다라, 자네 말대로야. 알고 있었네. 처음부터 안 건 아니었어, 하지만 결국 알게 됐네. 자네가 기억을 잃은 상태라는 것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라는 것도. 뭔지도 알 수 없는 술법에 걸려버린 것도. 하지만 참을 수 없었어. 아니, 참지 않았네. 자네를......원했으니까. 몸도,마음도. 우치하 마다라 이상으로 내가 원하는 건 없었네.  

 

 

아저씨는 마다라 앞에서 무릎을 끓었어요.  

 

 

하루가......자네의 아이란 걸 알았을 때 깨달았네. 기쁘면서도 슬펐고, 고통스러웠어. 자네한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 더 변명할 생각은 없어. 날 죽이든 살리든, 자네 마음대로 하게.  

 

 

마다라는 아저씨를 바라보며 손을 모았어요. 호화멸각의 인을 맺으려는 것 같았죠. 아저씨는 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았어요. 나는 나도 모르게 앞으로 달려나갔어요.  

 

 

마다라, 안 돼요!! 아저씨를 죽이지 말아요!!! 

!?

하루!

 

 

나는 아저씨 앞에서 팔을 벌린 채 마다라를 바라봤어요. 마다라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손은 여전히 인을 맺고 있는 상태였죠. 나는 마다라와 아저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제대로 이해할 순 없었어요. 하지만 아저씨가 마다라에게 뭔가 잘못을 했고, 마다라는 아저씨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마다라가 그 상처 때문에 아파하고 있다는 것도요. 하지만, 왠지는 모르겠지만......마다라가 아저씨를 죽인다면, 상처입힌다면 마다라는 더 아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나는 그게 싫었어요. 그런 건 정말 싫었어요. 

 

 

아저씨를 죽이면......마다라는 지금보다 더 울 거잖아요. 더 아플 거잖아요.

......!

내가 얼마나 마다라를 좋아하는지, 알죠? 아저씨는 마다라를 좋아해요. 나만큼 좋아한대요.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어쩌면 나보다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

마다라만큼은 아니지만......난 아저씨도 좋아해요. 부탁이에요, 마다라. 죽이지 마세요......

 

 

 

마다라는 손을 내리고 말없이 나와 아저씨를 바라봤어요. 그리고는 등을 돌려 우치하 쪽으로 가버렸죠. 나는 한숨을 내쉬었어요. 아저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다라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어요. 나는 마다라를 따라가려다 아저씨에게 돌아서서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했어요.그런 짓이 뭔지는 몰랐지만, 아저씨는 알아들었겠죠.

 

 

 

 

 

 

 

그 후로 아저씨는 우치하에 좀 더 자주 오게 됐어요. 아저씨는 올 때마다 나한테 뭔가 가져다주곤 했죠. 수리검일 때도 있었고, 과자일 때도 있었어요. 아저씨는 내가 수련하는 걸 봐주기도 했고, 내가 몰랐던 술법을 가르쳐주기도 했어요. 마다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걸 지켜보곤 했죠. 아저씨는 계속 마다라를 찾아왔고 마다라는 여전히 차가운 눈으로 아저씨를 봤지만, 예전처럼 죽일 듯이 아저씨를 노려보진 않았어요. 아저씨는 그걸로도 만족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함께 산책을 나간 적도 있어서 아저씨는 굉장히 기뻐했어요.

 

그런데 아저씨는 내가 아저씨 아저씨 부르는 게 그렇게 좋지는 않았나봐요. 요즘에는 왠지 나한테 마다라처럼 이름으로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아저씨보다는 이름이 훨씬 낫대요. 그러면 왜 지금까지는 얘길 안했을까요? 마다라한테 말했더니 그렇게 불리고 싶다는데 불러버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하시라마라는 이름을 입에 익숙하게 만드는 중이에요. 아, 마다라가 부르고 있어요. 아저씨가 뭔가 또 가져왔나봐요. 가봐야겠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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